코로나19 속 첫 행복교육지구축제, 온라인에서 열려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행복교육지구가 한 해 성과를 나누고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여는 '제1회 보은행복교육지구 축제'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격상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장 등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보은행복교육지구 한해살이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수정초 교육구성원들이 참여한 온라인 좌담회를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보은행복교육지구는 방과후 돌봄형 공간인 10개의 희망공간실과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9개 마을배움터를 열게 됐으며 청소년들의 방과후 문화쉼터로서 업무협약을 맺은 카페나, 카페형 쉼터(보은로점)가 개장되는 등 꾸준한 발전을 지속해 왔다.

더불어 마을교육활동가들의 학교방과후수업 지원사례도 상당히 축적돼 축제나 발표, 전시를 통한 성과 공유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날 열린 좌담회에서는 마을교육활동가와 학생, 지도교사들이 참여해 수정초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교육의 문화다양성 실현과 보은행복교육지구의 발전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인자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며 지역연계 교육을 지속해 온 학교관계자와 마을교육활동가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내년에는 보은행복교육지구 축제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충청북도교육청 행복씨TV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12월 말까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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