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군정 성과 눈부셔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 피해 속에서도 지역발전 등 각 분야에서 선방하며 한 단계 성장한 해로 평가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각고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 생활안정 및 시장경제 회복,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 브랜드 정착 등 군정 성과가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늪과 수해 등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8월 이후 시장경제가 전년 동기보다 상향 기조를 유지했다.

이같은 성과는 류한우 군수의 리더십과 군민 및 공직자들의 소통과 열정이 만든 결실이라고 군은 분석했다.

류 군수와 600여 공직자는 지난 8월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복구에 나섰다.

그 결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1천560억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농가를 위해 3만 군민들이 동참하는 지출구조 조정으로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44억원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줬다.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도 매진했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만천하스카이워크 내에 모노레일과 슬라이드 시설을 확충했으며, 단양호를 중심으로 별곡수상레포츠 사업과 달맞이길 조성을 완료했다.

온달관광지 전시콘텐츠 정비, 단양스토리센터와 죽령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준공과 함께 단양강변 코스모스길, 국화거리, 달빛 야간팔경 등을 조성해 치유와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하며 관광객 유입을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선정한 '2020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와 기차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지상파 프로그램에 단양강 잔도 등 주요 관광지도 소개되기도 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힘겹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위기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며 "내년에도 군민 생활안정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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