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정신질환 지원 효과 기대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보은성모병원(이사장 천의범)과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보은성모병원과의 협약 체결 기간이 올해 12월 말로 완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한 뒤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의명의료재단 보은성모병원이 최종 재선정됐다.

보은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보은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아왔으며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보은성모병원은 2023년까지 3년간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었으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연계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보은군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등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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