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충무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자원관리법'에 의거 1982년부터 지자체와 관내 유관기관 비상대비역량 진단 및 평가를 통해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비상대비계획 및 비축물자 확인 등 비상대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국가자원 동원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비상사태에 대비,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시종합상황실을 보완하고, 비상대비계획 보완 등 국가 비상대비 능력 증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그동안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동원자원 관리를 위해 전시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중점관리업체 우수업체 신규 발굴과 내실 있는 동원자원 조사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군과 함께 '코로나19 상황하 비대면 방식의 수송·건설기계 동원 절차 모델'을 제시, 감염병 상황에서도 관·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또한 시·군 비상대비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수시교육을 주기적 실시해 직무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비상대비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은 그동안 중점관리지정업체 및 단체, 도내 비상대비 및 자원관리 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동원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철통같은 지역방위태세 구축과 빈틈없는 국가안보체계를 확립해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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