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가 새일센터 전국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지정하고 있는 새일센터는 매년 취·창업성과, 직업교육훈련·인턴십 등의 서비스제공,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고객만족도 등의 센터운영 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센터에 최고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충북새일본부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채용규모도 줄고, 학교와 어린이집 휴원 등 돌봄문제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구직자 사이에서 여성취업기관의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여성가구주를 위한 소원성취 프로젝트', 온라인 취업상담 및 VR면접,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구축, 육아휴직자 복귀지원메뉴얼 제작, 비대면 기업맞춤 프로그램 운영 등 위기극복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경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성고용이 양적, 질적으로 하락하는 현실에서 여성특화 취업전문기관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진 한해였다"며 "2021년도에는 여성가구주와 다문화 등 취약계층, 임신·출산·육아휴직 등 경력단절의 위험도가 높은 시기의 여성근로자, 창업희망자 등 대상특성에 맞게 1:1 맞춤형 경력이음서비스와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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