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선 면허 신청·요금고지 등 마무리

에어로케이 1호기
에어로케이 1호기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청주 오송에 본사를 둔 에어로케이 항공의 첫 취항은 내년 2월초가 될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지난 28일 취항 전 마지막 관문인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을 받았다.

29일 에어로케이측에 따르면 운항증명 발급 후 국토부에 첫 취항지인 제주 노선의 면허를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허가를 받는 데는 관례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달 초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여일간 요금 공지를 할 예정이다.

이런 마무리 작업을 완료하면 빨라야 내년 2월초에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에어로케이측의 설명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운항증명 발급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회사 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본격 취항을 앞두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지역 대학 출신 7명을 채용하는 등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하고, 특히 추가 항공기 도입과 국내외 노선 확대로 청주공항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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