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노사민정 협력을 실현해 가는 대표 지자체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지역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전국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력활성화 평가는 노사민정의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우수 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수행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평가에는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65개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서면 심사, 2차 심층 인터뷰, 3차 성과공유회(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곳(광역5, 기초10)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009년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11년 연속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노사 문제를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논의하고 해법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출범한 충주시민특별위원회를 높이 평가했다.

충주시민특별위원회는 노사상생 기반과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이끌어 내며 지역 내 노사상생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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