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무예문학 학술심포지엄도 31일 유튜브 송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주관하는 '무예소설문학상' 시상식과 '무예문학 학술심포지엄'이 올해는 온라인행사로 개최된다.

무예소설문학상 온라인 시상식과 무예문학 온라인 학술심포지엄은 31일 충북도와 한국소설가협회 문학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충북도와 한국소설가협회는 지난 7일 '2020 무예소설문학상' 수상작 6편을 선정 발표하고 이달 중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호철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자
이호철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자

수상작은 대상에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龍泉劒銘)', 최우수상은 김태환의 '산적', 우수상은 박이검의 '칼에 눕다', 신인상(3명)은 박소나의 '쌍검무', 박순의 '기린을 베다', 조용준의 '척석웅'이 선정됐다.

김태환 무예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자
김태환 무예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자
박이검 무예소설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박이검 무예소설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무예문학 학술심포지엄'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학인과 특별발제자 등 6명이 '무예문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참여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무예소설이 '무예'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며 "원래부터 문(文)과 무(武)는 하나였고 임금의 치도(治道)는 문무일체였으나 언제부턴가 무(武)를 천시하게 됐다. 이를 바로잡고 문예를 통해 무예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 무예소설"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앞으로 무예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장르가 개척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문학인들이 무예에 담긴 인문학적 요소를 찾아내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북도와 한국소설가협회는 지난 7일 ‘2020 무예소설문학상’ 수상작 6편을 선정 발표하고 이달 중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행사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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