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관내 소방서 관계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공공실외체육시설 25개소를 30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긴급 휴관했다.

휴관에 들어간 실외체육시설은 옥천공설운동장, 공설정구장, 옥천읍사무소테니스장, 사회인야구장, 상계체육시설, 국궁장(관성정, 청산정), 서정리 족구장, 옥천풋살장, 가화쌈지숲, 안남 다목적구장, 그라운드골프장(2개소), 야외 게이트볼장(12개소)이다.

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과 우리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30일부터 옥천공설운동장 등에 휴관을 알리는 현수막을 긴급 게첨하고, 휴관을 모르고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상황의 심각성과 휴관사항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중대 고비를 맞이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옥천 병원에서 3명의 코로나 감염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강력한 방역 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