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의 한 병원에서 직원 1명에 이어 접촉자 2명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께 40대 직원 A(옥천군 16번)씨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확진됐다.

A씨와 접촉한 이 병원 60대 직원 B씨(옥천17번)과 40대 직원 C씨(18번)도 2일 오전 4시께 무증상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의 외부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동구에 사는 A씨는 지난 2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가족 3명(대전 863~865번)도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병원을 소독하고 A씨 등 3명의 치료를 위해 병상배정을 요청했다.

병원 측은 A씨와 접촉한 직원 24명을 업무에서 배제한 뒤 격리 조처했다.

이 병원 직원 24명, 입원환자 86명 등 112명을 전수 진단 검사를 하는 한편, 3일간격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옥천군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