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운무가 짙게 깔리면서 굽이굽이 펼쳐진 산세는 형태를 가늠하기 어렵다. 코로나19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었던 지난해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하늘은 붉게 물들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신축년(辛丑年)이 밝는 순간이다. 겹겹이 쌓인 구름을 뚫고 새해가 떠오르듯,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겹겹이 쌓인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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