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는 도내 북부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월 31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조처다.

도와 제천시는 당일 주변 10km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 이동제한(제천4호)을 발령하고, 정밀검사를 추진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방역대 내 농장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주변도로 공동방제와 양돈농가 전화예찰을 하고 있다.

도와 별도로 환경부는 오는 15일까지 제천지역 총기포획을 유보시키고, 송학면 6개 리(송한·오미·포전·도화·입석·시곡리) 양돈농가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