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꿈나무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제 29회 전국 소년체전이 27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시립체육관에서 박지원문화관광부장관, 최기선인천광역시장등과 전국 16개 시도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다.

오는 30일 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전국 소년체전은 개최지인 인천광역시를 비롯, 충북도와 서울시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 4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이번 체전에 육상, 수영을 비롯 축구와 야구, 롤러등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27개 종목에 6백 74명의 선수와 3백여명의 임원등 9백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충북선수단은 26일 이곳 인천 현지에 도착, 각 종목별로 경기장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마무리했으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충북도는 이번 체전에서 롤러와 체조, 수영, 복싱, 역도, 사격등에서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20개, 동메달 40개등 총 85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 5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6일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경기에서 충북은 증평의 삼보초가 성지초(부산)를 26-9로 이기며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진천의 상산초와 증평중도 효덕초(광주)와 대전중(대전)을 29-16, 22-21로 잇따라 이기며 2회전에 진출했고 농구 여초부 경기에서 강서초가 김천 중앙초(경북)를 44-23을 이겼다.

그러나 농구경기에서 남성초와 청주여중은 매산초(경기)와 온양여중(충남)에게 각각 져 1회전에서 탈락했으며 하키종목에서 의림여중과 제천중이 송곡여중(서울)과 아산중(충남)에게 각각 5-0, 4-0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충북은 대회 첫날인 27일에도 롤러를 비롯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역도, 복싱, 레슬링등 전종목에 걸쳐 출전하며 금메달을 향한 힘찬 전진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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