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억2천만원 지원받아 산막이옛길 생태문화숲 조성

산막이옛길 생태문화숲 구상도/괴산군 제공
산막이옛길 생태문화숲 구상도/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21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낸 협력금으로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연환경보전사업이다.

군은 칠성면 사은리 산 46-1번지 일원에 산막이옛길 생태문화숲을 조성해 무허가 경작과 각종 폐기물방치에 따라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나비탐방로 ▷야생초화원 ▷생태학습전망대 ▷숲길탐방로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지역을 찾는 탐방객에게 산막이옛길과 연계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훼손된 생태환경복원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산막이옛길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문화숲을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체험과 휴식의 장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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