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 되찾고 경제회생에 모든 역량 쏟겠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올해 신년화두를 '극난대망(克難大望)'으로 정한 이시종 충북지사.

코로나19 펜데믹 상태에서 앞으로 충북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이 지사의 2021년 도정 핵심가치를 들어봤다.

 

올해 신년 화두에 대한 설명

이시종 충북도지사

"올해는 극난대망(克難大望)으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비대면·디지털 경제, 탄소중립 사회 전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됩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강호축 개발과 '일등경제 충북'을 본격 추진하면서, 대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큰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올해 중점 추진할 도정방향은

"중점 추진할 도정 목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 바이드노믹스 맞춤형 충북경제 실현, 강호축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본격 추진, 4%충북경제 달성을 통한 일등경제 충북 실현 등 역사적·시대적 사명입니다.

세부적으로 전 도민 PCR 무료검사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삼탄~연박 구간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추가 포함, 오송역분기기 오송~평택간 2복선 포함 협의, 바이드노믹스 정책에 맞춤형 충북 경제를 위한 연구용역과 TF팀 구성 선제적 대응,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행복결혼공제사업 1,410명으로 확대 등입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합의한 광역생활 경제권(메가시티) 내용은

"정부의 행복도시, 혁신도시 등 다양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화로 심각한 국토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한국의 인구(50% 이상)와 매출 1천 대 기업(75.4%) 등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고 이런 수도권 일극화 대응과 국가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광역 지자체간 권역별 광역화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 합의했습니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합의내용은 크게 4가지로 ▷하나의 생활권·경제권 형성하고 분야별 공동발전 협력 강화 ▷4개 시·도 연구원이 전략수립을 위해 공동 연구용역 수행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등 ▷시도민이 참여해 논의하는 협의체구성입니다.

앞으로 충청권이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겨 신행정수도권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 형성으로 신행정수도권 기반이 강화되고, 신행정수도권 도래시 세종과 더불어 충청의 대규모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청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의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입니다. 크게 기존선 활용구간인 신탄진~조치원과 신설구간인 조치원~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으로 나뉩니다. 청주시내 통과 신설 구간을 연결해 수요확보를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광역철도는 도민의 경제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충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청주 도심 통과로 청주시민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시 지하철로 시내 상권 부활, 도시교통난 해소 뿐만 아니라, KTX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도 예상됩니다. 대중교통인 광역철도를 통해 사회·문화·경제 등 획기적인 도시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 돼 충청권 하나의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효과와 진행상황은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 제공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 제공

"지난 5월 8일, 1조원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미래 100년을 일구는 탄탄한 주춧돌을 마련했습니다.

충북은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청주는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방사광가속기는 지금까지 26명의 노벨상을 배출한 노벨상의 산실로 대한민국 노벨상 1호가 충북에서 배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조기구축에 필요한 실시설계비 115억원을 국비로 확보했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부지 완벽 조성·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미 전담조직인 추진지원단을 신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유사 이래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정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충북이 잘 나가고 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변곡점으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눌 정도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면서 강호축 본격 개발과 일등경제 충북 실현,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더 큰 희망을 향해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도민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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