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창의적 변화관리 경영 등 3대 원칙 다짐

박상언 대표이사가 영상신년사를 통해 책임감, 공정성, 개방성을 갖춰 시민이 신뢰하는 재단이 되자고 강조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상언 대표이사가 영상신년사를 통해 책임감, 공정성, 개방성을 갖춰 시민이 신뢰하는 재단이 되자고 강조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021년을 '창의적 변화관리 경영, '발로 뛰는 현장 경영', '신뢰받는 윤리경영' 3대 원칙으로 정하고 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주문화재단은 4일 온라인 시무식과 함께 '문화로 함께 웃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시무식에서 박상언 대표는 영상 신년사를 통해 "재단 설립 20년을 맞는 2021년, 그동안의 성과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상상과 창의를 으뜸 가치로 받드는 '문화'와 성과와 효율을 으뜸 가치로 받드는 '행정'이 황금비율로 만나는 지점에 '문화재단'이 존재해야 하는 만큼, 예술의 가치와 행정의 가치가 통합되는 구심점이 되도록 손잡고 어깨 겯고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올해 청주문화재단의 3대 원칙으로 지난 11월 초대 대표이사 취임 당시 언급했던 '창의적 변화관리 경영', '발로 뛰는 현장 경영', '신뢰받는 윤리경영'을 거듭 강조하며 "다양한 문화적 변화와 요구에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감·공정성·개방성을 갖춰 시민이 신뢰하는 재단이 되자"고 독려했다.

박 대표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아르코미술관장, 대전 및 울산 문화재단 대표이사,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문화행정 및 예술경영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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