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발표한 2021년 시정 핵심사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부터 재난재해 대응체계 확립,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사업 등이 포함됐다.

충주시는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인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세우고 다양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5대 중점산업별(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2차전지)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해 핵심 기반시설 및 시책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내륙 광역 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이 될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성사업, 2021년 준공 예정인 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충전소 등을 중심으로 수소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현대모비스 제3공장 유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소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서충주 권역의 드림·비즈코어시티·법현 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수소·자동차·에너지 관련 신산업기업의 보금자리로 제공하고, 동충주 산업단지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의 협력사를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2027년 조성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연이은 재난재해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방어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도 가속을 붙인다.

푸른도시과를 신설해 호암지 시민의 숲, 도심권 꽃거리와 경관조명 등 도심 속 낭만이 있는 녹색 휴식공간을 늘려가고 도심하천 정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와 가까운 충주, 일상의 낭만과 행복이 곁에 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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