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억원 투입… 2023년 완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이 16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비 국비 10억 원을 우선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추진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에 들어설 센터는 연면적 1만2천㎡(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24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181억 원)'과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150억 원)' 등 원료(소재) 생산·확보와 천연물 추출·농축단계의 지원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게다가 현재 중소기업의 제제(製劑) 개발과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한 '천연물제제 시(試)생산시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가 천연물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입지애로를 겪거나 산업인프라가 연계된 창업보육공간과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창업·중소벤처기업에 좋은 성장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뿐만 아니라 천연물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유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유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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