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안길·하천·경로당 정비 등 255개 사업에 50억 투입
주민 애로사항 적극 수렴·수주 감소 지역업체 지원 '톡톡'

보은군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회난면 신추리 담장벽화 복원사업. / 보은군 제공
보은군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회난면 신추리 담장벽화 복원사업.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지난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지역경제 부양을 목적으로 관내 248개 행정마을별로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과 고용창출이 많은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마을안길 정비 등 기반시설공사 146건, 하천 정비 16건, 경로당 보수 26건, 마을회관 보수 10건, 마을쉼터 정비 및 야외운동기구 설치 27건, 그 외 사업(cctv, 마을방송, 위험목제거, 벽화 등) 30건 등 총 255개 사업에 49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적격성 검토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한 집행을 도모한 바, 수주 감소로 위기에 빠진 지역 업체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의 관련 규정 제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2건의 사업(원정2리, 동화리)에 대해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선정심의회 승인을 통해 관련 규정을 완화한 후 사업을 추진했으며, 속리산면 사내4리의 주택밀집지역 내 전도 위험목 제거사업과 회남면 신추리의 오랜 숙원사업인 담장벽화 복원사업 또한 이번 뉴딜사업을 통해 시행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상당 부분 해소 됐고,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회복에도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며 "이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하고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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