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2021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 운영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2021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대학생 군정체험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정 운영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태안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교 재학생 25명을 선발했다.

군정체험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들은 행정업무 보조와 함께 군의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체험에 나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갖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대학생들은 이날 곧바로 본청 및 직속기관, 읍·면에 배치됐다.

대학생 김예슬(23·태안읍)씨는 "고향인 태안에서 사회경험도 쌓고 공직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군정체험이 대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작년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0년 하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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