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산 쌀 생산량 6.4% 감소수급안정대책 후속

청주시 한 농협창고에서 공공비축미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청주시 한 농협창고에서 공공비축미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1~2월 중 정부양곡 18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0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 374톤에서 351톤으로 6.4%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수확기 산물벼로 매입한 공공비축미 8만톤을 이달 11일부터 인도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쌀 수요를 감안해 이달중 2018년산 4만톤, 설 이후 2019년산 6만톤을 잇따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11월25일 2020년산 쌀 공급 부족을 감안해 수확기 이후 정부양곡 37만톤 내외를 시장에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수급안정 보완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2021년 공급예정 물량 37만톤 중 18만톤을 이번에 공급하고, 나머지 19만톤은 오는 3~6월 중 공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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