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우수기업 발굴,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창출 등 호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2020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실적 및 2021년 사업계획'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시·도 15개의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고등급을 획득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국비 8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20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콘텐츠 개발역량 강화 및 시장진출 성공사례 창출을 목표로 2020년 한 해 총 26개 사업을 운영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 공간 입주율 100% 달성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창·제작 지원 299건(달성률 122%), 교육지원 959명(달성률 116.5%), 마케팅&컨설팅 129건(달성률 128%) 등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캐릭터 사업 관련 우수 기업 발굴(윈터버드(대표 최미지), 권민지(대표 권민지)),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창출 (순수바람(대표 김민수)), 교육콘텐츠 고도화 및 시장진출 우수사례 창출((주)아이스페이스(대표 임강혁)), 도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발굴(플링커(주)(대표 정수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5차 년도에 접어드는 올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 패키지 사업', '온라인 마켓 입주지원 사업', '온라인 해외 플랫폼 진출 교육'등을 신설해 한층 더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지원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평가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 것은 물론 사업 계획 및 실행 전반에 있어 안정적인 운영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캐릭터 분야 등 사업 결과물의 창출 및 활용결과가 구체적이고 고무적이며, 기업들의 사후지원 및 관리를 통해 업체들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사업 연차가 높아진 만큼 한 단계 높은 지원책과 지역연계 특성화 방안, 다양한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추가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해 줄 것도 주문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1년이 동반 수직 성장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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