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이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주간 임승빈)가 2021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지 발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천 6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만원 증액된 액수로 지원금은 전액 원고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공모결과를 발표하면서 콘텐츠의 우수성, 사업 주체의 역량, 문학 발전에의 기여, 우수 작가들의 발굴과 육성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또 장르별 문예지의 개별적인 특징과 변별성, 지역적인 특징과 발간 주체, 발간 목적과 목표, 개별 문예지가 지향하는 문학의 성격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딩아돌하'는 이번 공모에서 우리 시단의 사각지대를 조망하는 참신한 기획특집, 충북의 문화적 정체성을 연구하는 기획연재, 회고담류의 등단기가 아닌, 새롭게 문단에 진입하고자 하는 시인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갓 등단한 신인들의 등단기 연재, 우리 시단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젊고 우수한 시인들의 작품 수록 등을 2021년도 편집 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박영수 딩아돌하 이사장은 "우리 시단의 사각지대를 조망하는 참신한 기획특집, 충북의 문화적 정체성을 연구하는 기획연재, 회고담류의 등단기가 아닌, 새롭게 문단에 진입하고자 하는 시인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갓 등단한 신인들의 등단기 연재,  우리 시단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젊고 우수한 시인들의 작품 수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딩아돌하'는 2006년 12월 창간해 2020년 12월 현재까지 57호를 발행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14년 우수문예지 발간지원비 1천만 원, 2015년 문예지 우수콘텐츠 아카이브 사업 1천 700만 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4년 연속 선정돼 지원금을 받게 됐다.

☞딩아돌하는
고려시대 사랑 노래인 '정석가'의 첫 구절로 '정이여, 돌이여' 또는 고운님 오시는 길에 울려 퍼지는 정과 돌로 연주하는 편경의 맑은 소리로 해석하기도 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이 소리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후렴구로 해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