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여고 학생들과 황천순 의장이 천안시의회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북일여고 학생들과 황천순 의장이 천안시의회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북일여고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하람셀이 지난 5일 황천순 천안시의장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람셀 학생들이 방문한 이유는 북일여고 등하굣길의 불편 개선에 황 의장이 적극적으로 개입했기 때문이다. 북일여고 학생들은 등하굣길 개선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개선되지 않자, 지난 9월 황천순 의장에게 e-mail을 통해 어려움을 전했다.

학생들은 ▷시내버스승강장 환경개선(유개승강장 설치, 안전펜스, 벤치 설치) ▷BIS 단말기 설치 ▷천안천 하상도로 환경개선 등을 요청했으며 이에 황 의장은 북일여고 인근 지역 현장을 찾아 불편 및 위험한 사항을 살펴보고 담당자들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통학로 노후 가로등 등 즉시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됐고, 사유지에 대한 토지사용 건에 있어 북일학원이 흔쾌히 승낙함에 따라 지난 12월 유개버스승강장을 설치 완료해 불편요인을 해결했다.

이날 북일여고 학생들은 황 의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청소년의회 등 청소년들이 의정이나 시정에 의견을 전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진행했다,

황 의장은 "청소년들이 주변 도움 없이 주도적으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지역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하람셀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사회문제에 대해 창의적 문제 해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청소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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