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해양수산과 출범으로 서해안 해양거점도시로의 비상을 시작한다.

6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수산과 1개 과와 4개 팀을 신설해 서해안 해양거점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의 수산분야는 당초 농수산과 2개 팀에서 1개과 4팀(수산정책, 수산자원, 연안관리, 어촌산업)으로 확대 개편됐다. 명품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 공간 조성, 지역특화 수산식품 산업육성,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등 해양수산업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해양수산과의 핵심 추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궁리항 145억원, 죽도항 70억원) ▷연안정비(남당지구 57억원, 속동지구 6억원) ▷남당항 축제광장 조성(40억원) ▷남당항 해양공원 조성(30억원) ▷죽도 방파제 및 등대설치(22억원)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35억원) ▷수산물 가공냉동저장고 지원(12억원) ▷김 양식 어장 복원사업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추진 등이다. 남당항은 천수만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유명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죽도는 보령시 남포면에 위치한 면적 0.06㎢의 섬이다.

군은 해양관광자원 개발, 어촌지역 인프라 구축 등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 소득 증진에 힘써 홍성군이 서해안 해양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주식 해양수산과장은 "우리군의 우수한 해양공간과 수산자원 및 수산식품을 활용한 4계절 연중 해양관광 상품화를 계획해 해양관광명소로의 자리매김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며 "해양수산과 출범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여 잠재력의 바다를 결실의 바다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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