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후다스 이용 등 장애인 맞춤형 건강 관리 추진 인정

보은군보건소가 지난해 수한면 소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근력강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보건소가 지난해 수한면 소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근력강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6일 군에 따르면 보은군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후다스(장애인 건강측정 도구)를 이용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 정신건강관리, 사회참여 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장애 정도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 관리군으로 구분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진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자원인 대학교, 복지관, 각종 협의체 활용을 통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영순 소장은 "이번 수상은 건강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군민밀착형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 것은 물론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군민이 적극 동참해준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쳐 군민 건강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