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 도움 받아야

증평소방서 119 대원들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는 장면. / 증평소방서 제공
증평소방서 119 대원들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는 장면. / 증평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6일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증평소방서는 "지속되는 강추위로 생긴 대형 고드름은 낮동안 풀린 날씨로 녹아 추락해 군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평소 주택과 건물의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외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평소방서는 지난 5일 증평읍 증천리의 한 빌라에서 대형 고드름이 군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로 증평119구조대(대장 안원태)에서 출동해 힘겹게 제거했다.

염병선 증평소방서장은 "고드름이 추락해 2차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니 고드름을 발견한 경우 행인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하 구간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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