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충북테크노파크가 오는 2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사업'을 발주한다.

앞서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사업은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과제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233억8천만원이 소요되는 전자파센터는 충주메가폴리스(대소원면) 내 2만㎡ 용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733㎡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2월 공사를 발주하면 2022년 상반기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파센터는 핵심 시험평가인 전자파 적합성을 평가한다. 도로에서 예기치 못한 강한 전자기파에 차량 오동작을 예방하고, 차량 간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는 부품 제작도 지원한다.

도는 센터 준공 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부품 기업과 상생하는 고도화 전략을 추진한다.

기업 수요에 맞춰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파 인증평가 기반을 구축해 미래 자동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자파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자동차와 이차전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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