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농업·농촌예산 1천574억원 역대 최대 편성… 지난해 대비 17% 증액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스마트 한 농업·잘사는 농촌'실현에 나섰다.

청주시는 올해 농업분야에 지난해에 비해 17.09%가 늘어난 1천574억7천100만원을 투입한다.

청주시는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이 농업·농촌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창업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임대 연계, 영농정착 등을 위해 116명에게 83억8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늘려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농업구조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해 상습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미원 용곡지구와 문의면 산덕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에 29억 9천300만원을 투입한다.

농촌다움을 발전시키고 도시와 같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생활SOC 확충에는 334억9천7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남이면에는 23억원을 들여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육성 등에는 98억4천200만원 ▷농산물 소비촉진, 유통시스템선진화, 농식품수출 경쟁력 향상에 9억600만원 ▷우수농산물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에 1억4천300만원 ▷청원생명농산물 브랜드 성공마케팅에 33억4천700만원을 지원하다.

악취개선과 친환경 축산시설장비 보급·확대, 기후변화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 재해보험 확대와 가축전염병 방역강화 등에 1천115억원이 투입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추진 본격 추진, 오는 2025년까지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다.

1월부터는 이전부지 토지감정평가를 마치고 현대화사업 추진에서 중요한 절차인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과 도농 간 균형발전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과 발맞춰 나가는 함께하는 농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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