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가임여성 유료 접종 실시…12세 이하는 무료

보은군보건소가 11일부터 백일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진은 백일해 예방접종하는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보건소가 11일부터 백일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진은 백일해 예방접종하는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11일부터 백일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백일해는 1세미만 영아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가족 내 재전염률이 80%인 호흡기 질환이다.

군은 모든 영유아 및 임산부와 신생아를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군보건소는 백일해 접종력이 없는 일반성인 및 가임여성(임신27~36주), 12개월 미만 영아와 밀접한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에게 백일해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모든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백일해 접종을 무료로 받고 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1회 실시하며 접종비는 1만9천원이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보은군민은 보은군 보건소(☎043-540-5615)로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는 임신주수(27주~36주)를 확인할 수 있는 의사소견서를 같이 제출해야 한다.

또한 고위험 A형간염 예방접종 및 B형간염 예방접종 등 일반 예방접종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면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약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 "보은군민이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한 호흡기 관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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