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국가측정망 설치지역(청양읍, 정산면) 외 8개 면지역에도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 10개의 측정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미세먼지 관리업무에 활용하면서 측정된 농도를 좋음(녹색), 보통(노란색), 나쁨(빨간색) 신호등으로 실시간 표시해 군민 건강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현재 10개 읍면에는 미세먼지 감시원이 각 1명씩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미세먼지 관리 외에 건설 공사장 순찰과 불법소각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대기관리권역 편입에 따라 미세먼지를 전담하는 기후대응팀을 신설하고 노후경유차 운행제한과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지원,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업무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백세공원 등 3곳에 안개분무(쿨링 포그) 시설을 설치하고 경로당과 요양원에는 열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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