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지방경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충북지역 5대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제천 김장모임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11월부터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영업제한 등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된 12월까지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건수는 81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259건보다 64% 감소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살인이 10건에서 2건, 강도 10건에서 0건, 성범죄 76건에서 10건, 절도 905건에서 264건, 폭력 1천258건에서 530건으로 줄었다.

경찰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시민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범죄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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