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 한봄이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성한 옥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왼쪽부터 정진국 지부장,한봄이 계장,고성한 옥천경찰서장) / 농협 옥천군지부 제공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 한봄이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성한 옥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왼쪽부터 정진국 지부장,한봄이 계장,고성한 옥천경찰서장) / 농협 옥천군지부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에 근무하는 한봄이(29)계장이 보이스피싱을 막는 기지를 발휘해 11일 옥천경찰서(서장 고성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봄이 계장은 지난 1월 7일 고객이 황급이 현금으로 7천356만원을 인출 요청하자 수상히 여겨 현금인출을 중단하게하고 신속히 경찰서에 신고를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범은 경찰서 직원을 사칭해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피해자를 속이고 피해자에게 현금을 인출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농협직원의 신고로 피해자가 현금을 전달하기 전 출동한 경찰과 농협직원의 설명을 듣고 인출을 중단해 피해를 예방했다.

한봄이 계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대출빙자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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