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신 소득 모델 발굴·핵심 사업 육성 박차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 소득 전략작목 발굴 육성으로 농촌의 새로운 소득화 모델 제시를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기후변화, 소비시장 추세 대응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발표와 현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각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전략 작목 생산기반 토대 마련과 지자체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중점육성 등 새로운 농가 소득원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추진하는 세부사업은 ▷청주시 '우리밀 생산 및 가공 융복합' ▷충주시 '딸기 우량묘 자가 생산 시스템 구축' ▷진천군 '소과종 수박 생산단지 조성' ▷단양군 '수출사과 경쟁력 강화 기반조성' 등으로 11시군 17개소에 27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농기원이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보면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 사업 전 대비 농가소득이 평균 18.4% 증가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각종 농업 여건을 고려한 지역별 비교우위 전략 작목의 육성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농업인 등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촌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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