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병무청은 내달 10일까지 올해 병역명문가를 접수한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의 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6천395가문 3만2천376명이, 충북에서는 총 436가문 2천297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한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과 우대 협약이 체결된 전국 900여개의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각 충북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실천한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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