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조치 25일만… 관련 감염자 111명·고령·중증질환 확진자 11명 숨져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이 12일 정오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설에 남아 있던 입소자 5명을 대상으로 한 9차 진단 검사(3일 주기)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현석 안전정책과장은 "마지막 확진자(2명)가 나온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2주간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 식당 조리원 A(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ㅎ 입소자 74명 중 67명이 감염됐다.
또 종사자 52명 중 32명이 감염돼 시설 내 연쇄확진만 99명에 달한다.
병원 밖 가족, 지인 등 접촉자도 12명이 감염돼 방역당국은 이 요양원 관련 감염고리를 111명으로 분류했다.
그 사이 고령과 중증질환 확진자 1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입소자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숨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이 시설을 코호트 격리했다.
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