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비용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군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체 사업비는 3천만원이고 대상 가구는 100가구이다.

지원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구이며,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1가구당 감량기기 1대 구입액의 50%를 보조할 예정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감량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가열, 건조 또는 발효 과정을 통해 소멸화?퇴비화?사료화?건조화 하는 기기이며, 음식물 분쇄 후 하수도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품질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주미 청소행정팀장은 "감량기기 지원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감량기기에서 나오는 잔여물은 퇴비로 재활용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전용용기 또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감량기기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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