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기 공무원 88명 동원·제설장비 46대 투입 효과 '톡톡'

보은군이 지난 대설주의보 기간 신속히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지난 대설주의보 기간 신속히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의 신속한 제설 작업이 군민과 보은군 출퇴근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대설주의보 기간이던 지난 6~7일 6.2cm의 눈이 내려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 불편과 혼잡이 예상됐지만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15t 제설기 4대, 1t 제설기 11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총 46대의 제설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비상 대기 중이었던 공무원 등 총 88명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말티재와 애곡리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현장작업 전 초동 제설작업의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및 충청북도도로관리사업소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로 강설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상황 유지, 그리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여준 성숙한 군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대해서는 군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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