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특작·축산·인력·작물환경·생활자원 등 5개 분야 23개 사업 추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올해 10억원을 들여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원예·특작 ▷축산 ▷인력 ▷작물환경 ▷생활자원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특작분야에는 4억 8천만을 투입해 5개 사업을 보급한다.

특히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표고버섯 재배단지와 양봉원 농축장 조성을 지원해 농가소득원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공모를 실시해 사업대상지 2개소를 선정했다.

축산분야 3개 사업에는 6천만원을 들여 ICT를 활용한 화재감지 등 안전지킴이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흑염소 분만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인력 분야에서는 1억3천700만원을 들여 청년농업인을 지원한다.

청년농가에 스마트팜을 활용한 자동관수 시스템을 보급하고 농축산물 기자재 등을 지원해 소득기반을 마련해 준다.

또한 작물환경 분야 4개 사업에 1억1천500만원도 지원해 고품질쌀 생산과 쌀 생산비 절감 기술 시범 보급 등 벼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농촌의 복지와 여가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활자원 분야에는 8개 사업을 내놓았다.

사업규모는 총 2억1천800만원으로,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사업과 취미과제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올해 1월 1일 기준 증평군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로 새기술 실천의지가 강한 농업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며 증평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현지심사,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은경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이 큰 시점에서 농촌지도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위해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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