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코로나19 안전선별검사소 모든 읍·면·동에 설치운영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시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간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는 취암,부창동 6개소,연무,강경읍 4개소,면 지역 11개소 등 총 21개소로 전국 최초로 모든 읍,면,동에 선별검사소를 확대,운영해 모든 시민이 거주지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논산은 전국 각지에서 훈련병과 가족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전국에서 지역 발생 감염이 가장 높을 수있다”며 “논산시민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훈련병과 가족 분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며” 코로나19 안전선별검사소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한 최근들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무증상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75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체 확진자 중 15~20%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있다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슈퍼확진자를 막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시는 낮 시간대 선별검사를 받을 수 없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3일(수)~15일(금)은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며, 기존 선별검사소와 달리 1주일간의 집중 운영기간을 통해 가용가능한 모든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투입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80개소에 대해 비인두도말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 실시하여 집단감염을 막는 것은 물론, 현재 실시되고 있는 밀집사업장을 포함한 각종 종교 시설 등 코로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외식업과 휴게업에 대한 코로나 방역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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