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입장면은 지난 11일 지역 내 기업인 ㈜대한수출포장(대표 송경석)에서 포장 후 자투리 폐목자재 1톤을 입장면 저소득 노인부부 세대에 땔감으로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이장을 통해 입장면 맞춤형복지팀에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의뢰된 노부부는 노후된 집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 생활하고 있었으나 땔감을 구하지 못해 전기장판에 의지하고 있다는 사정을 전해들은 ㈜대한수출포장에서 흔쾌히 기부의사를 밝혀 이번 지원이 이뤄졌다.

송경석 대표이사는 "이 한파에 난방도 못하는 어르신들게 자투리 폐목을 나눠 드릴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며 "아무쪼록 추운 겨울 땔깜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승주 입장면장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본을 보여주신 ㈜대한수출포장 대표이사님과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어떤 것보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값진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수출포장은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포장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국내 포장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연말 마스크 3만장 기부를 비롯해 복지와 문화행사, 마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서북구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운영하고있어 생계·의료·주거 등의 지원을 받아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