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김동윤 교수(안과)가 건성황반변성의 새로운 중증도 분류 체계를 세계 최초로 보고 했다.

건성황반변성은 황반 아래에 드루젠(drusen)이라는 침착물이 쌓이는 질환으로, 심각한 시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건성황반변성의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필수적이지만,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 교수는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 공동연구진과 함께 빛간섭단층촬영을 활용, 드루젠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중증도 분류 체계는 향후 황반변성과 관련된 다양한 신약 개발 임상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Retina'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