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자랑스런 충북 여성상 추진… 女 위상 높일 것"
2년 후 충북여협 50년사 책자 발간
제1회 자랑스런충북의 여성상 추진

박종복 충북여협회장
박종복 충북여협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각 협회와 다른 여성 관련 기관장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컨트롤 타워의 역할로 단합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5대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충북여협) 회장에 박종복 (사)한국부인회 충청북도 지부장이 선출됐다.

충북여협은 12일 비대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종복 회장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고 전했다.

2023년까지 3년의 임기를 맡은 신임 박 회장은 충북여협의 기존 사업은 물론 2~3개의 새로운 사업 실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2023년은 충북여협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라며 "가칭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지나온 발자취를 담은 50년사' 책자를 발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충북여협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첫 해부터 (가칭) '제1회 올해의 자랑스런 충북의 여성상'시상을 매년 지속성 있게 발굴·시상해 여성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줌 회의'와 'SNS'를 통해 충북여협의 빠른 정보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제25대 충북여협 임원진에는 수석부회장에 민병윤 소비자교육중앙회충북도지부회장, 부회장에 우을순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에 최순옥 고향주부충북도지회장, 안홍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총무에 김은형 한국피부미용사회충북지회장, 재무에 이재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충북지회장, 서기에 정영희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내정했다.

박 회장은 1975년 12월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13년 3월까지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으로 퇴임에 이르기까지 약 38년간을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있는 이들을 보듬어가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해왔다.

박종복 충북여협회장
박종복 충북여협회장

박 회장은 이후 2017년 3월 한국부인회와 인연이 돼 지부장으로 취임해 4년여 동안 열악했던 단체의 내부 조직 활성화는 물론 각종 행사를 통해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등 여성단체의 힘들고 어려운 일도 몸소 경험했다.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비영리민간단체로 1973년 1월 12일 충북여성단체간의 상호협력과 친선도모, 여성단체발전과 여성지위향상 촉진, 남녀가 평등한 복지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도내 11개 시·군단체와 16개 도단체가 모여 28단체 3만7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