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원장 교체 충청권 4곳 대상 조직위원장 공모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이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조직위원장에 제8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오용식씨를 임명했다.
아울러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를 확정한 충청권 4곳 등 전국 24곳의 조직위원장 공모도 나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동남4군 당협위원장이던 박덕흠 의원이 이해충돌 논란으로 탈당한 후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조직위원장 모집공고를 하고, 같은 달 16∼20일 지원 서류를 접수했다.
당시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오용식 전 충북도의원이 지원했고, 당 최고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는 지난 11일 오 전 도의원을 낙점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구 조직을 추슬러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위원장 상당수가 당협위원장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괴산 출신인 신임 오용식 조직위원장이 동남4군의 당 조직을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박덕흠 의원이 적절한 시기에 복당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청주 서원, 대전 유성을, 세종 갑, 논산·계룡·금산 등 충청권 4개 지역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도 들어갔다.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교부하고 18~19일 이틀간 접수한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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