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이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25분께 흥덕구 석곡동의 한 주택공사 현장에서 A(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실종 지점에서 4㎞ 가량 떨어진 위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추운 날씨를 피해 주택공사 현장으로 들어갔다가 동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 13분께 서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됐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힌 가경동 일대를 수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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