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재난지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이번 설명절 때까지 총 4번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접수를 받은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총 3천735건에 23억98만원으로 확정돼 13일 지급이 완료된다.

단 유사업종 등 선정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내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여부를 검토한다.

또 3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임차 소상공인 지원 재난지원금은 지난 1월 11일~22일까지 접수를 완료하고, 오는 26일께 점포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으신 임차 소상공인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신청해 주시길 당부한다.

오는 25일~2월 5일까지는 고통분담 성금을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고통분담 성금은 총 493건에 13억 2천만원 정도가 마련됐다.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제천시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미수급자중 건강보험 소득등급 120% 이하인 세대가 대상이다.

식당 종사자, 택배·퀵배달 근로자, 청소용역·건설현장 근로자, 휴·폐업 업소 근로자, 노점상인, 모든 일당 일용직 근로자 등 총 2천600명 정도가 대상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속히 민간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 명절 이전에 5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만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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