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는 올해 75억7천만원을 들여 81개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무역통상진흥시책으로 도내 수출기업 3천900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는 무역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마케팅사업을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한 뒤 하반기에는 현지 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통합마케팅과 미니무역사절단 운영 등도 추진한다.

전략품목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신설하고 기존 운영하는 무역사절단과 해외무역박람회도 규모를 확대한다.

내수기업 수출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과 수출자문관 운영도 강화한다.

도는 사업 만족도와 선호도, 후속수출 성과 등을 조사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재난재해로 발생한 항공권 취소수수료 지원 조항도 새롭게 시작한다.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에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도는 지난해 89개 시책사업을 운영해 중소·중견기업 4천835곳을 지원했고, 비대면 무역상담회를 통해 2억4천687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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