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비대면 방식 수출지원 강화·물류애로 해소 중점지원
브랜드K 제품 판로확대 본격화·혁신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시희)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중소기업 해외진출사업에 총 2천154억원이 투입·지원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수출지원 정책의 온라인·비대면 방식 신속 전환, 민관합동 특별기 편성·운영 등 물류애로 해소 지원 등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금년에도 중소기업 수출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규모는 총 2천145억원으로 전년대비(1천985억원) 169억원(8.5%)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수출바우처 사업은 미래차·K바이오 등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30억원 규모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디지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등 최신 유통 동향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비대면 화상상담회, 온·오프라인 연계(O2O) 수출컨소시엄 지원 등 제품소개?바이어상담·수출계약 등 모든 해외마케팅 활동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도록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선적 확보 및 항공 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에도 중점을 두고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민관협업으로 진행 중인 국적해운선사(HMM) 운항 선박 중소기업 수출물량 우선 배정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운송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항공·해상 운임 보조도 추진된다.

이밖에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용예산을 대폭 확대(2020년 4억원 → 2021년 62억원)할 뿐 아니라 수출BI(20개소),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6개소) 등 해외 진출 인프라를 통한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주할 것"이라며 "충남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브랜드K 란? 혁신적이고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부르는 새로운 이름으로, 2019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태국에서 런칭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 중 분야별로 전문가와 국민들의 투표가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선정해 K라는 브랜드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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