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보상 추진 등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해 1천59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녹색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조성 ▷미세먼지 저감 위한 도시 숲 조성 등 맞춤형 그린인프라 구축 ▷생활권역 공원시설 확충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 ▷산림사업 공공일자리 창출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 조성을 위해 토지 보상을 본격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민간개발공원은 총 8곳, 175만㎡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의 73%인 128만㎡가 영구히 보전된다.

시는 맞춤형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18억원, 시내중심로 녹지축 구축 3억6천만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10억원, 진입관문 경관 숲 조성 3억1천만원 등 9개 사업을 올해 7월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철도변에 상록수 교목 중심으로 1.8㏊면적에 조성되고 사천동 무심동로 일원에는 녹색쌈지숲 1천580㎡가 구축된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남성초·흥덕초 주변 2㎞에 보·차도 분리 녹지를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로를 만든다.

또 충북대 캠퍼스 내에 1.4㎞ 무장애 걷기길, 내수읍 초정노인요양원 복지시설에 1천600㎡ 규모 나눔 숲도 꾸며진다.

청주의 진입관문인 서청주IC 일원 1천㎡에는 소나무 등 경관식재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생활권역 공원시설 확충 차원에서는 우암산근린공원에 생태복원 및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옛 청주읍성 내 청주관아와 현 중앙공원을 연계한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도 시작한다.

명암저수지에는 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질 좋은 공원녹지 환경 조성을 위해 총 90억2천500만원을 들여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310개 도시공원에 시설 점검·보수·관리를 연중 추진한다.

오는 6월 문암생태공원에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이 완공, 가족단위 방문객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과 녹지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공원녹지관리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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