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 방문 방역점검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지시했다.

13일 기준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충북, 충남 등 전국 8개 시·도 가금농장 53건, 야생조류 61건이 발생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강원·경기·인천 3개 시·도에서 총 950건이 발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 총리는 김현수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보고받은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직 농장간 수평전파는 없지만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걱정이 크다"며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방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국민들이 어려운데, 계란·닭고기값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수급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부는 충북 단양·제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우려지역까지 광범위한 폐사체 수색과 함께 멧돼지 포획을 확대하는 동시에, 위험주의보 발령, 방역수칙 홍보 등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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